권석창 익산국토관리청장이 24년간의 정들었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어제(9월10일) 오후 4시30분 전북 익산시 익산국토관리청에서 100여명의 간부공원들과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퇴임식을 거행했다. 권석창청장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청장직을 과감히 던짐으로써 강한 리더쉽과 저돌적인 추진력을 다시한번 유감없이 발휘했다.

권청장은 일반직고위공무원인 현직 청장이란 안일함을 벗어 던지고 불확실한 미래에 과감히 도전한 것이다.

그의 완곡한 바램으로 퇴임식은 가족들과 간부공무원등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가운데 차분히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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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창청장에 대한 약력 소개에 이어 맏딸의 오보에 연주, 감사패 증정, 명예시민증수여 및 권청장의 이임사,그리고 끝으로 꽃다발 증정과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퇴임식이 거행 되었다. 특히 약력 소개에서는 그의 다양한 공직 경력이 소개 되기도 했다.

1991년총무처 사무관을 시작으로 울산지방해운항만청 총무과장 해수부 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장을 거쳐 200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장 ,자동차정책기획단장등 요직을 두루거친후 2015년2월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부임한 이력이 소개되었다.

또한 권석창청장은 공직의 이러한 화려한 이력 이외에도 출중한 영어실력을 자랑하며 미국 일리노이주 주립대학에서 국비유학생활을 하면서 MBA취득과 미국 공인회계사(AICPA)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며 성실한 삶의 자세를 견지하는 등 자기관리가 철저한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90을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3층 계단을 거뜬히 오르는 등 건강을 과시한 어머니 임규식(林圭植)여사등 가족들이 참석해 권청장을 격려해 주었으며, 특히 임여사는 본인의 함자에 대해 한자음을 또렸히 말하는 등  아들을 수재로 길러낸 밑바탕을 엿볼수 있게해 관심을 끌었다.또한 맏딸이 오보에를 연주하며 24년간 공직에서 헌신한 아빠를 격려해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직원들도 재임기간중 부드러운 리더쉽으로 권위를 버리고 직원들과 어울리며 유머감각도 갖춘 청장의 퇴임식을 아쉬워 했으며 한 직원은 부드러움 속에서도 일처리 만큼은 철두철미하며 열정적이었다고 회상하며 권석창청장의 퇴임을 많이 아쉬워 했다.

한편 권석창청장은 이임사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24년간의 공직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뒤 짧은 기간이나마 SOC확충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현장을 다닐때 마다 호남지역의 찬란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따뜻하게 대해준 지역주민의 인심은 살아가는 동안 이 지역을 잊을 수 없게 할 것"이란 이임사를 남겨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끝으로 회자정리(會者定離)를 소개하며 "아쉬울때 떠나는 것이 백배 천배 나을때도 있다며 여기서 맺은 소중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뵐날을 고대하겠다"는 석별의 정이 깊게 담긴 이임사를 남겼다.

권석창청장은 익산국토관리청을 떠나 곧바로 제천으로 향했으며  당장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행사에 다니며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여 2016년 제천,단양 총선에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을 상대로 외입과 회유를 이겨내며 소비자보호와 권익에 앞장선 강단있는 모습이 지역주민들에게 깊게 투영되어 있어 인지도만 제고된다면 유력한 총선 주자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권청장은 고소고발에 연류된 건이 단 하나도 없다며 마타도어나 음해에는 단호히 맞설 것임을 밝히며 이번 퇴직도 본인이 스스로 오래전부터 마음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추석전 용단을 내려 지역주민들에게 하루빨리 다가가고 싶었는데 고위공무원이다 보니 청와대를 거쳐 총리결재가 나야 퇴직처리가 되어 시일이 걸린 것이라며 퇴직일을 기다리는 과정속에, 이번 국정감사를 앞두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엊그제 전격적으로 총리께서 싸인을 해주셨다며 앞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 무엇이든지 자신의 경험과 경륜을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고 퇴임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공직경혐과 경륜 그리고 서울대 출신에다 미국 유학생활과 미국공인회계사 취득이라는 이력이 더해져 오래전부터 2016년 제천,단양총선에 주목받는 예비후보로 거론되 왔던 권청장이 현직의 안일함을 벗어 던지고 본격적으로 총선 경쟁에 뛰어듬으로써 2016년 총선 제천,단양 새누리당 후보 선출을 둘러싸고 이제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는 생생한 현장소식을 전하고자 익산 현장에 달려가 자세한 소식을 취재 했으며

일반직 최고위공무원중 하나인 국토관리청장이란 현직을 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항해를 시작한 권석창청장의 이임식 모습을 멀리 전북 익산에서 단독으로 보도하는 바이다.

사진-권청장의 이임사와 이임식 이모저모

사진-24년간 공직에 헌신한 아빠를 위한 맏딸의 오보에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