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관련 문서 유출건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이전투구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의 주요 당사자인 인터넷매체가 사안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여전히 아전인수격으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고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마치 확정될 사안인 것처럼 몰고가는 보도를 게재해 제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에 관한 보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편향되고 왜곡되고 침소봉대의 보도로 일관하고 있어 비판과 개선의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다.

본보가 확인한 바 상임위 보이코트론은 제천시의회의 공식적인 입장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 의원은 월요일로 예상되는 의원간담회를 통해 논의될 사항이라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또 한 의원은 월요일 간담회 소집도 연락 받은 바 없다는 뜻을 밝혀 인터넷매체의 보도는 제천시의회를 公議會적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고 이번사태를 몰고온 가장 큰 요인중 하나인 私的기능에만 촛점을 맞추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보여진다.

상임위 보이코트 같은 상황은 정식 절차를 밟아 공식 회의에서 논의될 사항이지 일부의원이 이번 사태를 몰고온 특정 인터넷매체에만 이를 흘리고 인터넷매체는 크로스 체킹 등 검증의 절차도 없이 보도화함으로써 마치 기정사실화처럼 방향을 몰고가는 것은 아전안수격 보도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의원 13명이 각각 의회를 대표하는 동시에 이들을  대표할 의장이 존재하는 구조속에서 의장의 공식입장도 아닌 것이며 13명 전체의원의 뜻도 아닌데 일부의원이 속내를 마치 보이코트론처럼 몰고가는 보도는 제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의 초기 보도와 너무도 흡사해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해석될 수도 있을것 같다.

본보가 확인한 바 의원들 13명 모두가 월요일 간담회가 열리는 사실조차도 통보 받은 바 없는 상황속에서 어떤 의원이 무슨 근거로  어떤 권한으로 언론에 그러한 사실을 알렸으며 언론은 간담회 소집통보도 없는 상태에서  공식적인 의회의 입장도 아닌 사안을 이번에도 침소봉대로 보도했는지 그 실상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건 즉 보이코트건으로 간담회가 공식 소집되었을 때 보도할 내용을 때를 구분하지 못하고 몇몇 의원들의 생각을 보도화함으로써 제천시의회를 공의회보다 사의회로 전락시키는 행위들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대해 제천시의회가 공의회라면 반드시 유감표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사안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의원들이 존재하는 한 이번 보이코트론은 여전히 제천시의회가 몇몇 의원들에 의해 움직이는 사의회이란 사실을 민낯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며 의장 또한 자신의 과오 때문에 의원들에게 끌려 다니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인터넷매체 또한 私의회 기능을 비판해야함에도  거기에 편승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작금의 현실은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김꽃임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본인이 먼저 보이코트론을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고 김정문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관련 상임위가 아님으로 보이코트론을 제기 한다는 것이 명분 면에서 설득력이 약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어 이번 보이코트론의 실체는 다소 모호한 것으로 판단될 수있다.

의장을 제외한 각 상임위가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현실속에서  상임위 보이코트는 각 상임위 의원들이 자체적 의견 조율과 판단으로 결정할 문제이지 전체의원 간담회서 상임위 보이코트를 논한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의회 의사일정 진행 거부 등 의회 개회거부 등을 논의할 수는 있어도 산업건설위가 자치행정 상임위 문제를 자치행정 상임위가 산업건설위 개최 문제를 하라 마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인 것이다.

이러한 기초적 상식 없이 자의적인 개별 의원의 생각을 시의회의 공식적인 생각인양 보도하는 태도는 제천시의회의 품격을 훼손하는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양순경부의장과 김동식운영위원장은 국외출장 중이고 이번 수사의뢰건의 해당 당사자인 김꽃임의원과 최상귀의원은 당사자로서 보이코트론을 제기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상식에 기초해 보더라도 어떻게 대다수의 의원이 보이코트론을 제기하고 동조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는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본보가 어제 밤까지 확인한 바 의원들은 간담회소집건 조차도 모르고 있었으며 상임위 보이코트론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고 있었으며 지은영의원과 주영숙 비례대표의원은 성품상 강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지 않는 그동안의 전례를 놓고 볼때 전체의원중 결국 3-4명의 의원의 개인 생각을 전체의원의 생각으로 또는 절반 이상의 의원 생각으로 몰고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그러한 기사는 팩트가 결여된 보도이며 크로스체킹을 등한시 한 작의적 보도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몇몇 의원들이 그러한 의사를 표출했다고 하더라도 언론은 반드시 크로스체킹을 통해 그 진위를 가려야하는 것이다.

결국 김영수의원 김정문의원 홍석용의원 이성진의원 등 이들 4명의 의원들 중 일부와 인터뷰 한것으로 보여지며 김정문 위원은 자치행정위원장으로 중립을 요하는 자리에 위치해 있기에 결국은 3명의 의원들의 얘기를 절반 이상의 의원들 생각으로 포장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설령 간담회가 열려 보이코트가 결정된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의 사실관계가 소홀했던 보도가 결과만으로 합리화될 수는 없을 것이다.

13명의원들 중 일부의원의 개인적 사견을 제천시의회의 절반 이상의 의견으로 방향으로 몰고가는 태도는 올바른 보도 태도가 아닌 것이다.

또한 김꽃임의원은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인정하고 심의과정에서의 대필서명 등은 앞으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성숙한 의견표명 보다는 대행업체 선정 등에 있어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 심의과정의 대리사인을 문제 삼아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내일로 예정된 기자회견과 의원 간담회를 예의 깊게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보는 내일 아침 기사로 이번 사태의 보다 명확한 진실들을 게재하도록 할 것이며 해당업체 대표의 심경 등 인터뷰 내용도 보도 하도록 할것이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아무렇게나 게재한 기사가 다가 아니다.

진실과 사실보도는 열정적 치열성이 담보 되어야 만이 그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본보의 한결 같은 일관된 편집 방향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